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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묾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사람들”

Hazel(헤이즐) / 브랜드경험팀 2025.12.04

안녕하세요🙌 인터뷰 시작에 앞서 핸디즈 헤이즐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핸디즈에서 브랜드 기획과 공간 경험 디자인을 맡고 있는 헤이즐이에요. 저는 공간 디자인 석사 졸업 후, 공간 디자인과 기획 업무로 첫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이후에는 브랜드 기획과 컨설팅 업무를 하면서 브랜드의 철학을 다루는 역량을 쌓았죠. 덕분에 공간이라는 물리적 영역과 브랜드라는 개념적 영역을 함께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요. 지금은 핸디즈 브랜드경험팀에서 공간과 브랜드가 만나는 순간을 만들고 있어요. 고객이 머무는 순간을 더 편안하게 만들고, 그 안에 브랜드 감각이 스며들 수 있도록 디테일을 정리하고 있죠. 최근에는 핸디즈의 새로운 통합 브랜드, plott를 준비하며 여러 팀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요. 우리가 만든 브랜드 철학을 내부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알리는 과정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외부 고객에게 일관된 메세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하는 일도 병행하고 있어요.

헤이즐이 생각하는 ‘머묾의 경험’을 디자인한다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의미하나요? 고객이 온라인으로 객실을 검색한 순간부터 오프라인으로 방문한 공간을 떠날 때까지 경험하는 전체 여정에서 브랜드가 의도한 감각을 느끼도록 하는 거예요. 객실마다 공간 구조, 동선과 같이 물리적인 부분이 크게 달라서 동일한 경험을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해요. 그래서 안내 문구의 톤앤매너, 조명의 밝기, 향의 농도, 공용부의 구성까지 모든 요소를 하나씩 조율하죠.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살피면서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균형을 맞춰가고 있어요. 머묾의 경험을 디자인한다는 건 브랜드의 철학을 실제 공간과 운영 위에 구현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고객들이 어떤 지점, 어떤 객실을 방문하더라도 같은 결의 경험이 쌓일 수 있도록 매 순간의 디테일을 정리하고 있어요.

핸디즈의 새로운 통합 브랜드 - plott를 준비하면서 브랜드경험팀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브랜드가 지향하는 경험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정의하고, 이를 각 지점 특성에 따라 구현하는 기준을 만들고 있는데요. plott는 다섯 개의 브랜드로 나눠볼 수 있어요. 그 중 플라트 더 '원(院)', '각(閣)', '재(齋)’는 조선시대 궁궐의 공간 위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죠. 브랜드마다 전달해야 할 머묾의 깊이를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에요. 이 무드를 기존의 공간과 서비스 전반에 구현하기 위해 저희 팀에 모든 팀원들이 경험의 요소를 하나씩 조정하면서 실험을 반복하고 있어요. 핸디즈에 깊이 자리한 '실험'의 문화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한데요. plott 특유의 정서와 현대적 해석이 모든 고객에게 와닿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실험과 회고를 통해 브랜드 코어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브랜드경험팀은 어떤 방식으로 협업하나요? 브랜드경험팀은 서로의 시선을 겹쳐가며 하나의 결을 찾아가는 팀이에요. 문제를 풀 때는 각자의 관점을 공유하고 그 차이 속에서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죠. 매일 아침 티타임을 가지며 서로의 인사이트를 나누는데요. 전날 다녀온 전시나 새로 발견한 공간, 소품처럼 주제에 경계없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눠요. 이 시간이 팀의 감각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해요.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이야기들이 새로운 시도를 위한 작은 씨앗이 되곤 하죠. 현장 방문이나 외부 세미나 참석도 단순한 인사이트 수집에 머물지 않아요. “이 느낌을 우리 공간에 가져오면 어떨까?”처럼 각자의 발견을 곧바로 구현 관점에서 재해석하면서 팀의 방향성을 더욱 단단히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서로를 챙기고 북돋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요. 혼자 고민을 끌어안지 않고 함께 해결하는 것이 자연스럽죠. 그렇기에 개인의 시도들이 팀의 힘으로 빠르게 확장된다고 느껴요. 브랜드경험팀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문화 덕분이겠죠.(웃음)

헤이즐이 생각하는 핸디즈에 잘 맞는 사람,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어려운 과제를 마주했을 때 흔들리지 않고 다시 중심을 잡는 사람과 잘 맞을 것 같아요. 다양한 공간을 다루다 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계속 생기는데 그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이걸 어떻게 풀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태도가 큰 힘이 되거든요. 또 하나 중요한 건 혼자 짊어지지 않는 태도예요. 막히는 순간이 오면 자연스럽게 팀에 도움을 구하고 서로의 시선을 빌려 더 나은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 우리 팀의 성공방식이기도 하고 핸디즈가 말하는 '책임'의 모습이기도 해요. 작은 아이디어라도 서로 편하게 꺼내놓고 그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방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분이라면 금방 적응할 거예요. 더 나아지기 위한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분과 함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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